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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산책로 더 길어졌다

서울 강북구는 2년여에 걸쳐 ‘우이천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난 5일 개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쌍한교에서 단절됐던 우이천 산책로는 도봉구 경계까지 더 길어져 왕복 40여분간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산책로 구간에 홍수방어벽도 정비하고 그동안 산책로 이용 주민들로부터 요청이 많았던 화장실도 만들었다. 진입로 계단과 인도교, 음수대도 각각 두 군데씩 설치했다. 우이천은 강북구와 도봉구·노원구·성북구 등을 모두 지나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길이 8.51㎞의 하천이다. 중랑물재생센터로부터 2급수 이상으로 정화 처리된 2만톤의 물이 매일 방류되는 강북구 도심 속 생태공간이다. 하천수를 이용해 조성한 분수 시설 등은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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