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추석을 맞아 장애인 복지시설에 단열 성능이 향상된 창호를 지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7일 서울 은평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립 평화로운집의 창호를 교체했다. 이 회사는 시설 3개층의 외측 알루미늄 창호 73개를 자사 제품인 휴그린 창호로 바꿨다. 휴그린은 알루미늄 창호보다 단열, 소음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매년 평화로운집이 부담하던 1억원 정도의 냉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임원진과 함께 창호 교체 기념식이 열린 평화로운집 시설을 직접 찾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시설 창호를 교체해왔다. 또 맞춤형 휠체어나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제작을 지원하는 등 화학 기업의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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