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강정호와 오승환과 코리안리거 매치가 화제다.
이날 3점차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오승환과 강정호의 대결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그려졌다.
강정호는 오승환에게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준 뒤, 그의 3번째 직구를 통타해 솔로홈런(16호)을 때렸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취재진을 만난 강정호는 “복귀하는 날 팀의 연패를 끊길 원했으나 아쉽게 패했다”며 “내일 경기는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승리 의지를 전했다.
이어 오승환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직구나 슬라이더가 이전 대결에서 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칭찬을 했고, 홈런에 대해서는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앰스플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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