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G CNS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씨티카를 운영하는 자회사 에버온의 지분 100%를 PEF인 코발트스카이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매각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2년 LG CNS가 설립한 에버온은 쏘카나 그린카 등 다른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들과 달리 전기차를 이용한 공유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다.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전기차 공유 관련 솔루션 사업도 하고 있다. LG CNS 측은 “본업인 정보기술(IT)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매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씨티카는 지난 2013년 기준 보유차량 50대, 위탁운영차량 70대 등 총 120대의 전기차로 출범했다. 2014년에는 법인 업무용 전기차 대여서비스를 시작했고, 서울시의 전기차 공유사업용으로도 SM3 Z.E. 78대를 추가 도입했다. 현재는 350여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한국전력공사(015760)에 업무용 전기차 공유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G밸리의 전기차 공유서비스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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