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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오늘밤 中·러 외교장관과 통화…北핵실험 대응 협의

"80여개 국가에서 5차 핵실험 규탄...北 우방국도 참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화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 한러 외교장관 통화는 지난 9일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 나흘만이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을 위해 주요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간 정상께서 미국, 일본, 캐나다 정상 등과 협의하신 데 이어 외교부 장관도 미국,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외교장관 그리고 유럽연합(EU) 고위대표 등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으며, 현재 80여개 국가와 8개 국제·지역기구가 입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규탄대열에는 중립 또는 비동맹 성향으로 그간 직접적인 규탄을 자제해왔던 국가들도 동참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탄자니아와 니카라과가 최초로 규탄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보츠와나는 유엔 회원국들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검토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조 대변인은 말했다. 보츠와나는 지난 2014년 2월 북한 유엔인권보고서(COI)를 계기로 국민의 인권을 짓밟는 정권과는 협력할 수 없다며 이미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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