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주 여진 '330회'…연휴 셋째 날에도 이어져

<규모 5.8 지진> 파손된 차량 (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성건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위에 전날 지진의 영향으로 떨어진 기와가 쌓여 있다. 2016.9.13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한반도 기상 관측 사상 최강 지진에 따른 여진이 330회 일어났다. 여진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까지 경주 강진의 여진이 330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진 횟수는 그제 오후 300회를 넘긴 이후 빈도가 크게 줄었지만 멈출 듯 이어지고 있다. 여진은 규모 1.5~3.0(315회) 사이가 가장 많았다. 3.0~4.0이 14회, 4.0~5.0은 1회였다. 가장 센 여진은 12일 본진 직후 발생한 규모 4.1이었다.

앞서 12일 저녁 8시32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 육상에서 규모 5.8 본 지진이 발생했다. 직전인 저녁 7시44분에는 경북 남남서쪽 9km 육상에서 규모 5.1 전진(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지진)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하다. 두 번째는 1980년 1월 북한 평안북도 삭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 다음은 1978년 9월 경북 상주와 2004년 5월 경북 울진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다.



330회에 달한 여진도 역대 지진 관련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전까지는 2013년 5월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에 따른 여진 13회가 최다였다.

경주 지진의 횟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났던 해에 연간 전체 지진 숫자보다도 월등히 많다. 이전까지 1위였던 2013년 연간 총 지진 횟수 93회의 4배에 육박한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지진, # 여진, # 경주, # 기상청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