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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35세이하 지지율 급락…젊은층 이탈 가속화

자유당 존슨 후보로 지지자 이탈…전체 지지율도 하락

26일 첫 TV토론은 클린턴·트럼프 맞대결로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젊은층의 지지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 35세 이하 유권자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말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은 트럼프에 24%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던 바 있다.

젊은 층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전 연령층의 지지율 차이도 7%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클린턴을 지지하다가 떨어져 나간 젊은 층은 자유당 대선후보인 게리 존슨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퀴니피액대학 조사에서 존슨은 ‘투표할 의사가 있는’ 35세 이하 유권자로부터 29%의 지지를 받았다. 전달 조사 때보다 13%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존슨에 대한 전 연령층의 지지율도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올라 13%가 됐다.



한편 클린턴의 지지율 하락과 게리 존슨의 선전에도 미 대선 첫 TV토론은 클린턴과 트럼프의 양자대결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미 대선후보 토론위원회는 26일 개최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를 초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유당 게리 존슨과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평균 지지율 15%’ 컷오프룰을 통과하지 못한 탓이다.

미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TV토론은 26일 뉴욕주 헴스테드, 다음달 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와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걸쳐 총 3차례 진행된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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