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이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9월 16일 하루 동안 859,985명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17일 오전 8시 30분 개봉 11일째 누적관객 5,060,696만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상으로 볼때 영화인들은 무난하게 천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송강호,공유라는 두 배우의 팬덤의 영향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누적 관객수 500만을 넘긴 다른 영화의 시기를 보면 변호인이 13일, 국제시장이 15일, 광해가 18일, 사도가 16일만에 넘어선것을 볼때 영화 ‘밀정’의 흥행속도는 엄청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00만 돌파를 기념해 ‘밀정’의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밀정’ 버스 앞에서 손으로 500만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9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픽쳐스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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