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무장관이 북핵 강경 대응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각) 윤병세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 한미일 외무장관은 뉴욕 매리엇 이스트 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3자 회담에 참석해 북핵 강경 대응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대한 방위 공약에는 모든 범주의 핵 및 재래식 방어역량에 기반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점이 포함됐다.
또한 5차 북핵 핵실험에 따른 새로운 안보리 결의 채택 노력을 한 ·미 ·일 3국이 주도하며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원 제한 강화를 위한 각국의 독자적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일 3국 외무장관이 북핵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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