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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로에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 열린다

24일 개막 다음달 2일까지,

세빛섬·예술의전당 등 서초구 일대서 열려

축제 백미는 '서초강산퍼레이드'

아스팔트가 캔버스로 변신,

아스팔트에 분필로 자유롭게 낙서하는 일탈도

다음 달 2일 반포대로 10차선이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의 장(場)으로 변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빛섬·반포대로·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대에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 문화 소외계층과의 ‘나눔 축제’, 친환경 콘셉트의 ‘쓰레기가 없는 재활용의 착한 축제’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서리풀페스티벌의 백미는 다음 달 2일 오후 4시부터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펼쳐지는 ‘서초강산퍼레이드’다. 서초의 강(한강)에서 시작, 산(우면산)에서 끝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4.4㎞ 구간에서 펼쳐진다. 30여 개 팀 3,900여 명이 참가, 행렬 길이만 700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서초구 측 설명이다.

구는 이 퍼레이드를 위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반포대교(잠수교) 북단~선암IC 구간별로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올해 열릴 ‘서리풀페스티벌’ 서초강산퍼레이드 구간 및 주요 볼거리. /사진제공=서초구청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 축제가 열린다.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 3만㎡(약9,075평)의 아스팔트가 캔버스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이 날 1시간 가량 차량이 통제된 가운데 시민이 10가지 형형색색 분필로 자유롭게 낙서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달 26일에는 김세환, 혜은이 등 서초구에 거주하는 7080 가수들이 무료 콘서트도 꾸민다. 10월 1일 오후 4시에는 ‘한국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반포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에서‘한불음악축제’도 열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의 드레스 코드는 빨간색 티셔츠와 흰색 바지”라며 “축제 개막일인 24일과 ‘서초강산퍼레이드’가 열리는 10월 2일 이틀간 빨간색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입으면 지역 내 마을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지난해 열린 ‘서리풀페스티벌’에서 행진(퍼레이드)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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