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권진아 쇼케이스에 등장해 화제다.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권진아 정규 1집 ‘웃긴 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권진아는 “오늘 유희열이 못 온다고 들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이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쇼케이스에는 유희열이 깜짝 출격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희열은 “권진아가 포즈 취하는 걸 보고 한참 웃었다”고 말한 뒤 “오랫동안 준비했다. 본인은 밝게 웃지만 힘든 과정을 많이 겪었을 거다. 유독 힘들어하고, 제일 열심히 했다. 굉장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뒤로 아파하기도 했다. 이후 이 앨범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유희열은 “어제 권진아의 음악을 들으며 ‘권진아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가 안 돼 있었구나. 이렇게 잘하는 친구인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축하한다”고 인사를 했다.
유희열은 “양현석의 문자로 오늘 잠에서 깼다. 권진아 차트 성적을 다 캡처해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본인이 더 기쁘다고 얘기해주더라”고 전했다.
한편 권진아 정규 1집 ‘웃긴 밤’에는 타이틀곡 ‘밤’을 포함, ‘지그재그’, ‘쪽쪽’, ‘야’, 다 알면서‘, ’그녀가 되길‘, ’여기까지‘, ’스물‘ 등 총 8곡의 신곡을 담았다.
[출처=안테나뮤직]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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