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일(74·사진)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석좌교수가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메달을 받는다고 고려대가 19일 밝혔다. 한국인이 나노과학 분야와 관련한 ‘나노과학·나노기술 발전’ 유네스코 메달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0년 제정된 이 메달은 매년 나노과학·나노기술 발전을 촉진한 과학자·공인·단체에 주어진다. 이전 수상자로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아카사키 이사무 일본 나고야대 교수와 러시아 로페물리과학연구소의 조레스 알표로프 박사 등이 있다. 진 교수에 대한 메달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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