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고궁 야간 관람이 이번 주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마지막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관람 기간에는 궁내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건축물의 외벽을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스크린 미디어 아트 공연인 ‘왕후, 사계를 품다’가 열리고, 통명전에서는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과 고궁 음악회가 열린다.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1인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면 관람권을 예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외국인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은 보조자를 포함해 매일 100명까지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이 각각 휴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