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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참관 속 로켓엔진 시험…추가 미사일 도발 벌이나

김정은, 핵실험 이후 첫 군사 행보

북한 관영매체 "처음 개발한 신형 운반 로켓 엔진 시험 대성공"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 위성 발사장을 찾아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지도했다”며 1면에 관련 컬러 사진 9장을 공개했다./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 김정은의 첫 군사 행보란 점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새형(신형)의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에서 대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 위성 발사장을 찾아 시험을 지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은 북한이 지난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관련 후속 기술 개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을 통해 추진력을 비롯한 발동기들의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 값이 정확히 도달됐으며 모든 계통들의 특성값들이 안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완전히 확인했다”며 “대출력 발동기가 완성됨으로써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 기간에 정지위성 운반 로켓을 확고히 개발 완성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가 마련됐으며 지구관측 위성을 비롯한 각종 위성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발사할 수 있는 운반 능력을 원만히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우주개발과 이용은 당의 중요한 방침이며 국가적으로 계속 힘을 넣어야 할 중요 사업”이라며 “국가우주개발국에서 우주개발을 위성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각이한 용도의 위성들을 더 많이 제작, 발사해 우리나라를 가까운 몇 해 안에 정지위성 보유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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