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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영화로 철학을 배우면 어렵지 않아요"

이창후 교수의 '영화로 풀어 내는 철학 이야기'

21일부터 한달간 용산도서관서 수요일마다 열려





철학은 어렵고, 그래서 간단하고 재미있다면 핵심을 비켜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핵심만 전달한다면 막상 듣는 사람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곁들이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창후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오는 21일부터 용산도서관 4층 강의실 3에서 영화와 철학을 접목한 고인돌 강좌 ‘영화로 풀어내는 철학이야기’를 준비했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과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고전 인문학 아카데미로 올해 4년째다.

최근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가 붐을 일으키면서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하는 강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살아가는 데 왜 철학이 필요한지, 동양과 서양 철학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철학하는 삶의 기본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서 소소하게 알려주는 강의는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 강의가 인기다. 지난해 개설한 이 강좌에 참석한 수강생들의 평균 만족도가 4.7점(5점 척도 )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왔으며 ‘철학의 기본이 생각하기라는 것과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강의’였다는 게 만족하는 이유였다.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철학의 정의와 동서양 철학의 특징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철학 그리고 현대철학과 사상적인 현주소를 함께 이해해나가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어려운 철학 강의에 질렸던 경험이 있지만 그래도 철학을 기본부터 공부해보고 싶거나,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강의에 참석해 보기를 권한다. 철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오늘날의 현대철학까지 그 사상적인 흐름을 짚어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 강의는 무료이며 신청 혹은 문의는 용산도서관 독서지원과(02-6902-7752)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곳과 서울시 중고등학교 30여 곳에서 12월까지 잇따라 열리는 고인돌 강좌의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신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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