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국회의원이 표창원 국회의원에게 막말을 해 결국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표 의원은 쿨한 반응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카카오톡으로 표 의원이 트위터에 올린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되어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 무법과 일방적 폭압. 반만년 역사와 전통, 민주공화 헌법 정신이 되살아 나는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확인하고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라는 내용의 답장을 했다.
이러한 모습은 본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보도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한 표창원 의원은 “사적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공적으로 노출된 상태이다 보니 아쉽다”며 “옆에 있었는데...”라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전희경 의원은 표 의원에게 사과를 전했다.
[출처=표창원 트위터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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