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빌 라일 AIA 지역 총괄 CEO와 박정호 SK(주) C&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A생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와 SK(주)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 등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AIA 바이탈리티’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행동경제학 원리를 이용해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도록 이끌고, 회원이 목표를 달성하면 피트니스센터, 요가센터, 건강식품, 비행기표, 커피 등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준다.
SK(주) C&C는 이같은 AIA바이탈리티에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브릴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oT 기술 역량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 등을 결합해 건강관리의 정확성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게 된다.
라일 CEO는 “한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모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양식으로 건강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삶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사장은 “지금까지 금융, 헬스케어 등의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 왔다” 며 “AIA와 협력을 통해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