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은, 은행파업 대비 비상상황반 가동 ‘마감 시간 연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는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비상상황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23일 한은은 금융결제국과 전산정보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꾸려 금융전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파업으로 지급결제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오후 5시30분으로 정해져 있는 한은금융망의 마감 시간을 연장힌다. 파업으로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마비되면 한은의 주 전산망과 직접 연결된 각 은행 자금부의 컴퓨터를 통해 자금 이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처리한다.

수표나 어음 등 결제가 차질을 빚는 경우를 대비해 부도 처리 시간을 늦추는 방안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한은 노조는 금융노조 소속이 아니라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결제망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은 금융노조 소속이라 파업에 참여하는 일부 직원들을 제외한 필수 요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을 시작한다. 파업에 참여하는 은행은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SC제일·씨티은행 등 주요은행 대부분.

은행권에 따르면 사측은 3만~4만명 정도를, 금융노조는 9만명 안팎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