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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재수 해임 투표’ 참여하나… 기류 바뀌어

야3당의 ‘김재수 장관 해임’ 공조에서 이탈했던 국민의당이 본회의에서 해임 의결에 투표하는 쪽으로 다시 기류가 바뀌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달리 기류가 조금 바뀌고 있다”면서 “의총에서 다시 논의하겠지만 (기존보다 강경해진)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후 5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다시 논의한다.

국민의당의 기류가 바뀐 데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론으로 표결 여부를 결정하자고 주장한 주승용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속적으로 김재수 장관 해임에 반대해 온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김재수가 정책 역량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도덕적으로 그렇게 엉터리는 아니더라”며 “정국 파행이 번연한 일부 야당의 해임건의안 정략에 국민의당이 들러리 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과 헌법 정신에 따르면 인사청문회에서의 문제는 해임 건의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야당은 청문회(9월 1일)을 하기도 전인 8월 30일에 해임 건의안을 낼 것이라 다짐했고, 이는 엄밀히 위헌적”이라고 지적했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던 본회의는 새누리당이 김재수 장관 해임결의안 상정을 문제삼아 입장을 거부하며 오후 2시로 미뤄진 상황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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