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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곧 '이주'의 역사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조일준 지음, 푸른역사 펴냄





강제로든 자발적으로든 이주는 인류의 삶과 문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먼 옛날 인류의 조상이 떠났던 길, 오늘날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는 길, 그 길에는 희망과 절망이 엇갈리고, 연대와 적대가 뒤섞여 있다. 대부분의 이주자들은 지금 같은 삶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가진 것의 대부분을 포기하더라도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나설 것인지, 절박한 상황에서 후자를 선택한 이들이다. 그러한 선택에서 누군가는 갈망하던 새 삶을 열고, 다른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을 하거나 안타깝게 죽어간다.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는 이같은 ‘이주’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기록이다. 언론사 국제부 기자로 ‘아랍의 봄’ 민주화 열기와 파리 동시다발테러 현장을 목격하면서 이주와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책에서 ‘이주’라는 키워드를 나침반 삼아 인간 삶의 궤적과 현장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또 국제 이주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이론과 논점, 이주와 관련된 통계 수치들, 이주를 둘러싼 개별 국가의 정책과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도 간략히 소개한다. 2만1,9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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