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8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8월 20만1,220TEU보다 9%(1만8,071TEU) 증가한 21만9,291TEU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8월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최대치다.
수입이 11만4,248TEU로 전체 물량의 52.1%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6%(10만983TEU) 늘었다.
수출은 10만3,034TEU로 지난해 8월보다 7.8%(7,493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1,231TEU와 779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교역량(2만1,110TEU)이 25.7%(4,316TEU) 늘었고 중국 물동량도 4.7%(5,699TEU) 증가했다.
반면 유럽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2.6%(1,887TEU)나 줄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보름가량 빠른 10월 중순께 2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실장은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크레인 2대가 추가로 운영되고 신항 인근에 전용 물류창고가 완공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