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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지키기 위해 독이든 차 마셔…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지키기 위해 독이든 차 마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을 지켜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0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4황자 왕소(이준기)를 밀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황자 왕소는 자신을 밀어내는 해수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넌 내 사람이다. 넌 내 것이다. 내 허락 없이 날 떠나지도, 죽어서도 안되는 완전한 내 사람”이라며 강제로 키스를 했다. 해수는 말없이 눈물만 흘렸고, 왕소는 해수를 데리고 탈궁했다.

해수는 ‘환상이었어. 그저 환상일 거야. 무서워말고 이 사람의 폭주를 말려야 돼’라며 결심했고, “황자님이 마음 편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황궁을 떠나 어디든 억울할 일 없고 피 묻힐 일 없이 웃으면서 사세요”라고 말했다.

4황자 왕소는 “너도 같이 간다면”이라며 애원했고, 해수는 “전 궁녀입니다. 황궁에서 살아야 돼요. 그리고 전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습니다. 황자님을 돕고 싶었을 뿐이지 마음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라며 고백을 거절하자 4황자 왕소는 “나한테서 도망쳐봐”라고 말했다.



이후 8황자 왕욱은 4황자 왕소를 향한 질투심을 보였다. 결국 8황자 왕욱은 “난 늘 재고 따지느라 널 이 다미원에만 붙잡고 있었는데 소는 단번에 데리고 나갔지 않냐.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 받겠다. 부인 말대로 난 언제나 잠자리가 편치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 내게 웃음과 가벼운 장난, 그리고 시를 다시 가져다준 건 너였어. 황궁을 떠나 황주로 가서 너와 행복하고 싶다. 내 반려가 되어주겠니”라며 청혼을 전했다.

또 4황자 왕소는 황후 유씨(박지영)가 정윤 왕무(김산호)를 죽이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게다가 황후 유씨는 해수가 정윤 왕무에게 독이 든 차를 건네도록 했다. 4황자 왕소는 해수를 지키기 위해 정윤 왕무가 마시게 될 독이든 차를 대신 마시게 됐다.

4황자 왕소는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뒤돌아선 뒤 피를 토해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출처=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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