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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안팔리는 저층, 테라스 설계로 해법 찾는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테라스하우스 100가구 공급

발코니 확장탓 사라진 공간 대체… 정원·텃밭 활용

디에이치아너힐즈, 테라스하우스 도입… 완판 기록

테라스하우스 분양가 300만원 비싸지만 대거 청약

아크로리버하임 테라스세대, 청약경쟁률 102대1 기록

테라스 설계로 저층 미분양 해소… 여유공간 되찾아







[앵커]

아파트 1층에서 3층은 밖에서 집안이 보여 사생활 보호가 잘 안되거나 소음에 노출돼 있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최근 건설사들이 저층에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주택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달 초 안산 상록구 사동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안산 그랑시티자이.

이 단지는 1단계로 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저층 100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됩니다.

저층은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발코니 확장으로 사라진 공간을 테라스 설계로 되돌려주는 만큼 저층 미계약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라스 공간은 정원이나 텃밭을 가꿀 수 있고, 바비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명기 / GS건설 분양소장



“요즘 아파트들이 대부분 확장을 하기 때문에 테라스에 대한 환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2차 (단지를) 계획하고 있는데 2차에는 좀 더 7층, 8층 정도까지 한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강남 최초로 저층 테라스하우스를 도입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단지는 지상 33층, 23개동, 총 1,32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테라스하우스 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습니다.

테라스하우스는 3.3㎡당 분양가가 다른 타입에 비해 200만~300만원 가량 비쌌지만 청약에 439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7월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된 아크로리버하임의 경우 테라스 세대가 10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단지의 주력 평면인 84㎡C형의 경쟁률 85대 1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건설사들은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저층 미분양을 해소하고, 주택수요자들은 발코니 확장으로 없어진 여유공간을 되찾을 수 있어 청약시장에서 테라스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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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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