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우 직방 대표가 정부로부터 ‘2016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직방에 따르면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안성우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방’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오피스텔·원룸·투룸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주거정보 플랫폼이다.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국내 부동산 관련 벤처기업으로는 안 대표가 처음이다.
2010년 창업 당시 6명에 불과했던 직방의 직원 수는 2013년 11명, 2015년 82명으로 증가했고 2016년 9월 기준 128명에 달한다.
이는 직방 서비스에 대한 폭발적 수요증가와 더불어 고용률이 급증한 결과다. 직방은 올 상반기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내부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성원들의 주당평균 실 근로시간은 42.9시간으로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설문 응답자의 94.4%가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만큼 눈치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안 대표는 “앞으로도 직방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정된 근무환경 속에서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이날 국토교통부,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직방 보증금 안심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발생하는 거래대금을 상대방에게 바로 송금하지 않고 제 3자에 예치하게 한 후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정한 조건이 충족돼 임차인이 승인하면 그때 거래대금이 임대인에게 전해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계약 상대가 무권리자이거나 이중계약을 맺어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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