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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순환기 등 49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조달청, 29일 지정증서 수여식…우선구매 통한 공공판로 지원

정양호(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조달청장이 우수조달물품 기업에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셀파씨엔씨의 공기순환기 등 49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49개 업체중 절반 이상인 25개 업체는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초 선정됐다.

사회안전 및 신기술 적용 분야에서도 기술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인정받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 9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초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물질을 완벽히 차단하고 냉난방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환기를 통한 실내공기질 개선효과로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한 공기순환기를 비롯해 비상시 스피커에서 대피 경보음과 출구방향이 표시되고 음량조절이 가능한 비상용 유도엘이디를 구비하는 방송음향시스템,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해 보행자와 횡단자를 구분·검지해 보행 대기시간을 안내하며 단일로(직선형) 및 교차로(라운드형) 횡단보도에 자유로운 검지구역이 설정 가능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이 눈에 띈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연간 구매액이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서류제출 부담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우수조달기업이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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