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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두 명의 함익

함익 역 최나라가 자신의 분신과 마주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연극 <함익>의 프레스콜이 전막시연으로 진행됐다.

연극 <함익>은 세계적 명작 <햄릿> 속, 행간에 숨어 있는 ‘햄릿’의 심리적인 고독과 내재된 섬세한 여성성을 중심으로 재창작된 작품이다.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자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가 연출을 맡았으며,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단> 등 고전희곡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은성이 극을 썼다.



주인공 함익 역은 최나라가, 함익의 분신 역은 56: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극단 신입단원으로 합류한 신예 이지연이 맡았으며,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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