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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평 "정부의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 단기 신용도 영향 제한적"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개별 석유화학 기업의 신용도에는 제한적 수준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앞으로 구조조정의 성과나 개별 기업의 전략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송미경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2실장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경쟁 열위로 지정한 테레프탈산(TPA)·폴리스티렌(PS)·합성고무·폴리염화비닐(PVC) 4개 품목과 관련된 기업들은 대부분 재무적 대응력이 신인도의 요구 수준에 부합한다”며 “단기적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개별 기업 가운데 한화종합화학은 TPA 비중이 높고 금호석유(011780)화학은 PS와 합성고무, 한화케미칼(009830)은 PVC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이들 품목의 스프레드 회복 속도가 미진할 뿐 아니라 공급과잉도 길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구조조정의 성과에 따라 등급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NICE신평은 한편 2014년 하반기 이후 저유가, 권역 내 납사분해설비(NCC) 이상, 정기보수 등으로 에틸렌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지고 파라자일렌(PX) 등 방향족 계열 품목도 자주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롯데케미칼(011170)·한화토탈·LG화학(051910) 등 상공정(Upstream) 업체들의 시황이 급속기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가 오르면 중동·북미 ECC의 증설이 다시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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