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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8일 새 비대위원장 선출

국민의당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을 오는 28일 선출하기로 했다. 신임 비대위원장은 12월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약 2개월간 당을 이끄는 역할이지만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연말 정기국회까지 원내 3당을 이끌어야 하는 역할이 만만찮은 자리다.

문제는 신임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내외부에서 다 검토하고 있다. 내부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완전히 열어놓고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이 잇따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이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거물급 인사에게 비대위원장 수락을 타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손 전 대표나 정 전 총리를 영입해 비대위원장을 맡기고 대선후보 경선에도 나서줄 것을 희망했으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외부 영입이 힘들어지면서 내부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박 비대위원장 역시 “외부에서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으나 완강했다”며 “내부에서 선출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내부로 눈을 돌리면 주승용·박주선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이들도 스스로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다. 주승용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에서 원내대표를 염두에 두고 있고 박주선 의원은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렇다 보니 초선 비례대표인 신용현, 이상돈 의원도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지만 이들 역시 본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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