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행사에 총 150개 판매팀 500여명이 ▲남녀의류 ▲신발 ▲가방 ▲육아용품 ▲책 ▲문구 완구류 ▲핸드메이드 제품뿐 아니라 ▲MC, 결혼식 사회, 영어회화, 과외 등 개인들의 재능 거래 아이템을 판매했다.
애기 옷, 신발, 완구류 등 중고물품을 판매하러 나온 박모씨는 “아이가 직접 판매자가 되어서 자신이 쓰던 물품을 판매해보는 것이 좋은 교육이 될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며 “버리기엔 아깝고 쓸만한 물건이 착한 가격에 새 주인을 만나는 순간들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헬로마켓의 광고 모델인 배우 조인성의 광고 소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경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2016 헬로마켓 페스티벌은 순수한 개인들이 직접 사고 팔고 교환하는 시민들의 문화 축제이다”며 “추억까지 사고 파는 사람 냄새와 재미가 가득한 공유경제 실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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