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자락길 구간은 수락골 입구 미주동방벽운 아파트 앞에서 시립수락양로원까지다. 길이 670m, 폭 2~6m규모로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 8% 이하의 목재데크로 길을 만들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중계동 불암산에도 자락길을 조성해 평소 숲길 이용이 불편했던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줬다”며 “수락산 자락길 조성을 비롯해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지역 내 가까운 산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락산 자락길 준공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30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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