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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괴담' 퍼지자…맥도날드 광대 캐릭터 노출 자제키로

맥도널드의 상징 로널드 맥도날드(오른쪽)/위키피디아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광대 괴담’에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광대 캐릭터 ‘로널드 맥도날드’의 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성명을 내어 지역 공동체 행사에 로널드 맥도날드를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로널드 맥도날드는 빨간색 머리에 광대 얼굴을 하고 흰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 상의 티셔츠를 입은 캐릭터로 1963년에 처음 등장한 맥도날드의 상징이다.

미국에서는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납치와 살인 행각을 벌인다는 이른바 ‘광대 괴담’이 올해 여름부터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처음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지는 이야기 수준이었지만, 미국 전역에서 광대 가면을 쓰고 벌이는 범죄가 이어지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지난달 말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카운티에서는 광대 가면을 한 남성들이 주민들에게 부엌칼을 휘두르며 위협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찍혔다. 플로리다 주 메리언 카운티에서는 어두운 골목길에 광대 복장을 한 괴한이 배회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에 올라왔고, 광대 출몰 소식에 앨라배마 주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휴교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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