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FAO 이사국에 ‘세계산림총회’ 한국유치 지지 요청

주한대사 국립수목원 초청 행사 개최

김용하(사진 오른쪽 두번째) 산림청 차장이 FAO 이사국 주한 대사를 국립수목원으로 초청해 국립수목원을 안내하면서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7일 칠레·인도·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10여 개국 주한대사 등을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으로 초청, 2021년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지난 7월 로마에서 열린 FAO 산림위원회에서 한국을 지지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는 12월 로마에서 개최되는 제155차 FAO 이사회에서 한국을 차기 산림총회 개최국가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한 대사 등 관계자들은 국립수목원 천연림과 인공조림 숲,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을 둘러본 뒤 한국의 산림총회 유치 지원의사를 피력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개최국 발표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FAO 이사회 소속 국가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 행사여서 의미가 있었다”며 “남은 기간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