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0) 씨가 경제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사 측 관계자에게 금품을 상납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타인에게 허위 주식 정보를 퍼뜨려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0) 씨가 과거 경제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사 측 관계자에게 금품을 상납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한 매체가 보도하였다.
한 매체(중앙일보)는 17일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희진이 방송사 측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희진이 증권 방송에 출연하면 본인이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출연을 계획하였고 그 목적으로 금품을 건넨 것인지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주식 투자로 수천억 대 자산가가 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각종 SNS와 방송 등을 통해 호화 주택, 외제 차를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희진 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본시장법에 따른 인가를 받지 않은 채 투자매매업을 통해 1670억 원 상당(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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