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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최대한 확장 편성"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저출산·고령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2%대의 저성장으로 고착되기 이전에 밝은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선도형 경제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세계 경제 침체 속에 교역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력산업들은 후발국들의 거센 도전에 쫓기고 있는데 선진국과 경쟁할 새로운 미래 산업은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일자리 예산”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올해 대비 10.7%나 늘려 17조5,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예산 지출의 방향은 창조경제 실현에 맞춰 상당 부분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연구기관(KDI)의 심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일자리, 중소기업 인턴 등은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고 창업지원, 직업훈련, 고용지원 서비스 등 예산지원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을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창업지원에 의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의 전 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창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이 도전적으로 소액창업을 할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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