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H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에서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을 원하는 외국업체가 단기간에 자격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점을 들어 동 용역의 입찰참가자격 완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25일부터 외국업체의 경우 면허 기준에서 실적 기준으로 참가자격을 완화하는 등 재입찰공고를 냈다. 또한 쿠웨이트 정부 요청에 의해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등 신규 과업을 포함했고, 국내업체가 제기한 용역수행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협의를 거쳐 용역금액을 433억원으로 증액하고(당초 348억원), 용역기간도 20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했다.
LH는 오는 12월26일 제안서 접수마감, 내년 1월 우선협상적격자 선정, 2017년 2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용역계약 체결과 동시에 LH와 우선협상적격자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압둘라 신도시사업은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지역 59㎢에 달하는 부지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1호 프로젝트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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