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6시30분 명륜동에서 연희단거리패의 ‘30스튜디오’의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 기념작으로는 히라타 오리자의 일본청년단이 ‘서울시민’, ‘서울시민1919’를 공연하고 연속으로 한국 연희단거리패의 ’서울시민 1919‘가 이윤택 연출로 공연을 한다.
‘서울시민’이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직전의 서울에 사는 일본인 일가의 생활을 그린 연극이라면, ‘서울1919’는 1919년 3월 1일 한나절의 일본인 일가의 모습을 그린다.
한편, 이후 예정된 개관프로그램에는 실종한 시인 백석의 행적을 찾아가는 연대기적 드라마 ‘백석우화’와 진도의 옛 어르신이 들려주었던 속깊은 이야기와 진한 남도의 소리를 들려주는 굿극 ‘씻김’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