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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 신용등급 조회만해도 하락한다고?

2011년 10월부터 정책 바뀌어 신용등급 조회해도 영향 없어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통해 1년에 3회까지 무료 조회 가능





대학생 서모씨는 등록금 마련이 여의치 않아 2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서씨는 최근 선배들과 만난 자리에서 깜짝 놀랄만한 말을 듣게 됐다. 한 선배가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고 한번 등급이 하락하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 서씨는 막연한 불안감에 본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신용등급을 조회만 해도 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만류해 신용등급 확인조차 포기했다.

개인 신용등급과 관련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이 신용등급과 관련한 금융꿀팁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서씨와 같은 경우에는 1년에 3회까지 자신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신용평가는 현재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회사(CB)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CB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4개월에 한 번씩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개인신용등급을 조회하더라도 신용등급에는 전혀 변화가 없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은 1년에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하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을 온라인으로 조회하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나이스지키미(https://www.credit.co.kr)에 접속한 뒤, ‘무료신용조회’를 클릭하고 이후 ‘전국민 무료신용조회 신청’, ‘신용평점관리’ 를 통해 확인하는 방안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올크레딧(http://www.allcredit.co.kr)’에 접속한 뒤 ‘전국민 무료신용조회’를 클릭하고 ‘열람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년에 4회 이상 신용등급을 확인하고자 할 경우에는 신용조회회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신용등급을 알아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만 해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은 5년 전에나 통용되던 논리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1년 10월 ‘서민금융 기반 강화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로 신용조회회사가 신용조회 기록정보를 개인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조치를 한 바 있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한 뒤 이의가 있다면 이의 신청도 할 수 있다. 우선 신용조회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신용등급 산출 근거를 확인한 뒤 설명을 들어보면 된다. 만약 이 설명을 듣고도 수긍이 가지 않는다면 금감원 민원센터(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단)를 통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금감원은 이후 타당성을 심사한 뒤 그 결과를 통보해준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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