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연출한 봉준호(47·사진)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2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봉 감독은 오는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6’ 개막식에서 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수여된다. 팀 버턴과 짐 자무시, 샤론 스톤, 엘턴 존, 량차오웨이가 이 훈장을 받았고 한국인으로는 배우 윤정희가 수상한 바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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