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이라는 렌즈로 인류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고대 이집트의 최초 국경부터 아시아와의 구분을 위해 유럽이 설정한 대륙의 선, 유럽 열강이 무책임하게 그어놓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분할선, 냉전의 유산으로서 한반도를 갈라 놓은 38선, 그리고 우주의 국경까지 ‘가장 흥미롭고 결정적인 47개의 경계선’을 엄선해 그것의 배경과 결과를 정치, 지리, 역사, 문화 등 다층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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