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의 경우 마초기자라는 설정에 따라 취재하고 뉴스를 진행할 당시 남자다움과 카리스마가 다분히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나리의 섬세한 손길로 인해 자신의 가슴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된 그는 병원에 갔다가 결국 유방암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결과에 좌절하는 모습도 선보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그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방사선치료를 위해 병원에도 혼자가기도 부끄러웠는데, 그나마 같은 유방질환을 앓은 나리의 센스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극 초반 병원신세를 많이 졌던 화신은 현재는 주기적으로 병원에 들르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남은 방송분동안 병원에 가게 될 화신이 또 어떤 에피소드를 쏟아내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공효진과 조정석, 고경표간 ‘양다리로맨스’의 결과, 공효진의 아나운서 도전기, 과연 성공할까? 이성재와 이미숙, 그리고 박지영, 중년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의 남은 방송분동안 이 같은 네가지 관전포인트에 주목해주신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드라마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개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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