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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 10년래 최대

1조9,400억 … IFC 등 대형 매물 많아 올 6조대 예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오피스 시장의 3·4분기 거래 규모가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여의도의 국제금융센터(IFC)를 비롯해 현재 시장에 대형 오피스들이 대거 매물로 나온 점을 고려해볼 때 올 한 해 오피스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세빌스코리아는 3·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거래 규모가 1조9,4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거래 금액(2조5,197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3·4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세빌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관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오피스를 중심으로 거래 규모를 집계한다.

3·4분기에는 광화문에 위치한 센터포인트(3,070억원), 옛 삼성생명 사옥인 부영태평빌딩(5,717억원), STX남산타워(2,900억원), 삼성파이낸스센터·HSBC빌딩·프라임타워 등 삼성SRA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로 매각한 오피스 빌딩(4,444억원) 등의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거래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 해 전체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캐피탈타워, 평촌에 위치한 지스퀘어 등이 올해 안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체 거래 규모가 2조~3조원에 달하는 IFC의 경우도 올해 안에 거래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상무는 “올 한 해 전체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IFC까지 끝날 경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4분기 서울 3대 권역(도심·여의도·강남)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13.3%를 기록해 전 분기(11.8%)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도심은 삼성생명의 이전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한 15.6%를 기록했으며 강남도 파르나스타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증가해 9.2%를 기록했다. 여의도는 전 분기(15.3%) 대비 소폭 감소한 14.5%로 집계됐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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