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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는 미국판 국정원?..이메일 재조사 이어 트럼프 부친 찬양문건 공개

미국 대선판이 연방수사국(FBI)의 ‘대선개입’ 논란으로 휩싸였다.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의 선친을 칭찬하는 문건이 공개돼 트럼프 선거를 돕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진보성향의 블로그인 ‘씽크 프로그레스’에 따르면, FBI 자체 트위터 계정 가운데 하나인 ‘@FBIRecordsVault’가 지난달 30일 오전 4시 다량의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프레드 C.트럼프(1905∼1999)는 진짜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박애주의자’라는 글이 포함돼 있다. 프레드 C.트럼프는 트럼프의 작고한 부친이다.

이 휴면계정에는 이틀 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면 스캔들’ 관련 문건도 올라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탈세로 국외 도피 중인 억만장자 마크 리치를 사면하고 나중에 그의 부인으로부터 엄청난 기부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스캔들에 관한 수사기록을 정보공개법에 따라 전격 공개한 것.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벌어지는 FBI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로 대선판은 요동치고 있다. FBI 감찰실은 문제의 계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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