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WFE 이사직 6회 연속 선임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 거래소는 정찬우(사진) 이사장이 지난 3일(현지 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56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아태 지역 대표 이사에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07년 이후 6회 연속 WFE 이사직을 맡게 됐다.

거래소는 이사직 연임 배경에 대해 “선진 거래소와의 연계사업, 태국·아제르바이잔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 수출 등 혁신 사례가 거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61년에 설립된 WFE는 전 세계 정규 거래소들을 대표하는 거래소 연합체다. WFE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미국 시카고와 독일·홍콩 등 세계 주요 거래소 CEO(최고경영자)가 참여하고 있다.

거래소는 1979년 WFE에 가입한 21번째 정회원이다. /박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