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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보여주는 인간존재의 페이소스...연극 ‘궤짝’

비사실적이면서도 역설적인 극작법으로 주목받은 극작가 윤미현이 창작극 ‘궤짝’(연출 이우천)을 선보인다.

‘평상’, ‘젊은 후시딘’, ‘경복궁에서 만난 빨간 여자’ 「집 씨리즈 3부작」에 이은 극작가 윤미현의 또 다른 야심작으로 「노인 씨리즈 3부작」 제 1탄이다.

연극 ‘궤짝’ 포스터




한국사회에서 집이 갖는 의미를 풍자와 역설로 풀어냈던 극작가 윤미현이 이번엔 죽음을 눈 앞에 둔, 혹은 죽음의 강을 건넌 여섯명의 노인들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에 대한 서정시를 작품 속에 담았다.

특히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날카로운 필체로 꼬집었던 그동안의 작품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 ‘궤짝’은 인생의 깊은 호흡이 녹아있는 철학서로써 더욱 원숙해진 작가의 진가를 확인하게 한다.



극단 대학로극장 측은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양립 또는 혼재를 통해 인간의 삶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들여다보고자 한다. ” 며 “그 지난하고 다사다난한 그들의 삶을 반추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존재 및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성찰해보고자 한다. ”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영석, 홍윤희, 곽수정, 천정하, 임진순, 이미숙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섯명의 중견배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연극 ‘궤짝’은 11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상명대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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