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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시설 없는 중소제약사, 오송신약센터서 저렴하게 뚝딱

수탁 생산으로 개발비 20~30% 절감

앞으로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중소 제약업체들의 신약 등 제약 생산이 편리해지고 제약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의료제품 연구개발 지원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송재단 신약생산센터가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과 항체의약품 수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송재단 신약생산센터는 앞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이 개발하고자 하는 항체의약품을 수탁 생산함과 동시에 안정성 시험과 관련한 계약도 진행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1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생산 계약은 항체의약품의 임상3상용 시료에 관한 것으로 유럽에서 임상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이 무사히 완료되면 유럽 판매 허가를 얻게 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당초 항체의약품 생산을 미국에서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오송재단 신약생산센터에 대한 실사를 통해 생산처를 변경했다.



신약생산센터 측은 외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제약업체들이 20~30% 내외의 개발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규호 신약생산센터장은 “독자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및 운영이 어려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송재단 신약생산센터 생산시설을 이용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지난 3월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우수식품·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MP 인증을 받았다”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EU GMP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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