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7월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취급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해당 상품 출시 후 1개월 여만에 160억원을 돌파하며 은행권 실적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3일 기준 취급 실적은 3,700여건, 407억여원에 달한다.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은행의 기존 신용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중위험ㆍ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 대출의 한도와 금리는 서울보증보험의 고객별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대 2,000만원, 최저 연5.93%이다. 만기는 1년~5년이고 거치기간 없이 매월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영업점은 물론 써니뱅크, S뱅크,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무방문ㆍ무서류 방식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또는 타행의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은 써니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본인의 대출 보증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용양극화 해소와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 결과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4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출기간 중 고객이 상해사망 또는 80%이상 장해시 보험사가 고객대신 대출 잔액을 전액 상환해주거나 장기입원(91일 이상)시마다 대출 잔액의 3%를 지급해주는 “대출상환 보장보험” 가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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