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2016 하노이 식품박람회(Food & Beverage, 11.9∼11.12)’와 ‘2016 호치민 식품박람회(Food Expo, 11.16∼11.20)’를 동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관문이자 우리 농식품 4위 수출시장이다. 특히 하노이·호치민 식품박람회는 최근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식품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aT는 해외 브랜드 수요, 건강 및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국의 맛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aT는 최근 베트남 식품시장의 3대 키워드인 △고품질 △안전 △위생 등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구의 과반수가 30대 미만 젊은 층임인 것을 고려해 라면 등 이들이 선호하는 간편식과 떡볶이, 김밥 등 K-Food 참가업체 제품을 중심으로 시연·시식·시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T는 또 호치민 식품박람회에 경기도, 충남도, 경북도, 경남 고성군 등 4개 지역과 통합한국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밤, 감 등 ‘한국의 대표 청정 임산물’을 주제로 한 임산물 홍보관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여인홍 aT 사장은 “우리나라의 4大 수출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수출업체의 참가수요를 반영해 박람회에 동시 참가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해외 한류의 최대 중심지인 베트남에 우리 농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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