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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 옐런 의장 사임 요구 안해"

WSJ, 경제·통화자문역 주디 쉘턴과 인터뷰

"옐런 2기를 허락하지는 않을 것"

2018년 2월 임기 종료로 옐런 이사회서 물러날 듯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사임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자문역인 주디 쉘턴은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절대 옐런 의장을 사임시키려 하지 않는다”며 항간의 의혹을 반박했다.

미 정계 및 금융계에서는 미 연준에 대해 ‘가짜 경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탐탁치 않아 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옐런 의장에게 사임을 요구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옐런 의장은 2018년 2월 1차 임기가 종료된다.

다만 쉘턴은 “트럼프 당선인이 옐런 의장을 다시 연준 의장직에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는 자신의 생각과 좀 더 가까운 다른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옐런 의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일원으로서 부여받은 임기는 2024년 1월에 끝나기 때문에, 의장직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옐런이 연준서 활동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연준 의장들은 의장직에서 내려오는 시점에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던 관례에 비춰 옐런 의장이 임기 종료와 함께 이사회 멤버 자리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옐런 의장은 지난 9월 금리동결을 결정한 이후 ‘연준이 오바마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트럼프 당시 후보의 비판에 대해 ”금융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는 데서 당파 정치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회의에서 정치를 논의한 바 없으며 우리 결정에 정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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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 옐런, # 트럼프,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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