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일 전체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의 회의에서 GS건설이 주간사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GS건설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제안 내용을 재검토하고 내년 1월 중 회원사들의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사업제안서 제출을 약속했다가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던 삼성물산은 사업제안 기한을 연장해주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말 사업 포기 의사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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