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위스키 전문업체 골든블루는 영남권과 수도권에 이어 제주도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관광도시인 제주의 위스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 상반기 현지 영업인력을 추가하고 이달 초 제주 출신 주류 전문가인 임부훈 영업고문을 새로 영입했다. 임 고문은 앞으로 제주지역 영업사원의 교육과 자문을 총괄하는 한편 제주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전체적인 위스키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며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현재 14%인 제주지역 점유율을 내년 말까지 3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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